<p></p><br /><br />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었는데 서울 용산이 새 집무실로 급부상한 이유는 뭘까요. <br> <br>광화문 정부 청사보다 보안과 경호가 더 용이하다는 측면도 있지만, 앞으로 들어설 용산공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구상과 맞아 떨어진다는데요. <br> <br>우현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가 새 대통령집무실 건물로 검토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군기지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들어설 약 291만㎡의 용산 공원 때문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소통을 강조해 왔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10일)] <br>"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겠습니다." <br><br>주변에 들어설 용산공원을 이른바 '대시민공간'으로 활용해 <br> <br>국민이 대통령실을 늘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.<br><br>윤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"집무실 바로 앞에 국민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것"이라며 "집무실이 생기면 용산공원 조성이 더 빨라질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국방부 청사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의 업무동이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이 관계자는 "국방부가 현재 반 이상 계룡대로 내려가 있다"며 "국방부를 이전하지 않고도 대통령 집무실로 활용가능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국방부 청사는 경호상 어려움이 많은 정부서울청사와 달리 보안과 경호에 있어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긴급상황 발생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 있는 지하벙커를 사용할 수 있고, 헬기 이용도 가능합니다.<br> <br>또 고지대라 외부에선 잘 보이지 않고, 외부와의 차단도 용이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donga.com
